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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재활용 선별장’ 착공식

박원순 서울시장 등 참석

김남균 기자  2013.06.18 12: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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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동에 위치한 자원순환센터에 ‘재활용 선별장’이 들어선다. 이와 관련,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지난 6월 10일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별장 착공식을 가졌다.

총 3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선별장은 총 연면적 4,345㎡ 규모로 내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구는 “현재 자원순환센터로 들어오는 재활용품은 따로 선별장이 없어 민간업체에 위탁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실정”이라며 “선별장을 설치하면 재활용품을 판매해 9억 원의 수익을 낼 수 있어 2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선별장 운영에 필요한 30여 명의 인력 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또한 현재 민간 위탁 업체의 50~60% 낮은 선별률 문제를 해결해 재활용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선별장과 함께 설치되는 견학장은 실생활에서 쓰이는 캔, 페트병 등이 어떻게 재활용 되는지, 재활용 시 유의해할 점 등을 한 눈에 보기 쉽게 모형으로 전시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교육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영등포구 자원순환센터는 더이상 쓰레기 처리장이 아니다”라며 “주민에게 항상 열린 자연과 함께 휴식하고 교육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