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5동에 위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이하 초록우산)이 6월 18일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 18호점 개관식을 진행했다.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신세계이마트와 초록우산이 손잡고 진행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놀이감 및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건전한 놀이문화를 형성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신세계이마트는 매년 장난감도서관 설치비용 지원 뿐 아니라, 도서관을 안정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운영비 및 장난감 지원과 함께 인근 이마트 점포를 매칭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은 1호점 제주관을 시작으로 부산·대구·대전·광주 등 전국 8대 광역시에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영등포관은 등촌관 다음으로 서울시에 설치된 두 번째 장난감도서관이다.
18호점 영등포관은 172.93m2 (52평) 규모로 1층은 장난감 대여, 2층은 자유놀이 공간으로 내부에 소독실·프로그램실·부모대기실 등으로 구성된다. 블록·인형·소꿉놀이·레고·완구자동차 등 약 350점의 다양한 장난감이 구비되어 있다. 장난감은 저소득층에게는 무료로 대여하며, 일반인은 연회비를 내고 정회원으로 등록하면 대여 가능하다. 대여되는 모든 장난감은 살균·소독하는 등 위생적으로 관리된다고 초록우산 측은 전했다.초록우산은 “희망장난감도서관 18호점이 위치한 어린이재단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일대는 저소득 가정세대가 많이 거주하는 있는 지역”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이 부족한 실정이지만, 이번 개관을 통해 영유아 양육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조길형 구청장, 오인영 구의회 의장, 박선규 새누리당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등 지역인사들과 재단 홍보대사인 개그맨 이홍렬 씨 등이 참석했다.이홍렬 씨는 “우리 아이들이 마음 놓고 놀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 기쁘다”며 “희망장난감도서관 18호점이 영등포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