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재향군인회(회장 최진호)는 6월 20일 우신초등학교 내 이탈리아 참전기념비 앞에서 ‘이탈리아 의무부대 6·25전쟁 참전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지방보훈청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이탈리아 의무부대 제68야전병원이 UN군의 일원으로 참전해 우신초등학교에 주둔하면서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우리나라 국민들을 위한 구급활동에 헌신한 것을 기억하고, 그 숭고한 정신에 대해 감사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기념식, 참전기념비 제막식, 헌화 순으로 치러졌다. 이와함께 부대행사로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 연주와 서울지방경찰청 싸이카 탑승 체험으로 청소년들에게 군인·경찰 등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심어주고, 호국보훈의 의미를 환기시켰다.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신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UN참전국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더욱 튼튼하고 희망찬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동량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