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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영등포 단오한마당 축제

국용호 기자  2013.06.24 15: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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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문화원(원장 김대섭)이 주최한 ‘제12회 영등포 단오한마당 축제’가 6월 22일 영등포공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조길형 구청장, 오인영 구의회 의장, 민주당 김영주(갑)·신경민(을) 국회의원, 박선규 새누리당 갑 당협위원장, 시·구의원 등 지역 유력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대섭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단오는 한해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을 맞이해 풍년을 기원하고 마을의 안녕을 빌기 위해 민속놀이를 즐기던 우리의 전통 명절”이라며 “단오명절에 담긴 뜻을 현대에 맞게 되살려 전래 민속놀이를 다채롭게 준비하고 풍성하게 한마당 잔치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전통문화를 함께 즐기며 뿌리깊은 지역문화, 피어나는 문화융성으로 구민 간에 소통하고 화합하며 건강한 활력을 얻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아름답고 소중한 전통문화가 점차 잊혀져 가고 있는 요즈음 그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새롭게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할 일”이라며 “영등포단오축제가 한강여의도 봄꽃축제와 함께 우리 구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여 지역문화를 한층 더 꽃피워 나가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인영 의장은 “다양한 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하면서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긍지도 느끼고, 서로간 화합을 도모하며 한해의 건승을 바람하는 흥겨운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구의회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구민의 문화 향유의 욕구를 충족시켜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진행된 행사는 ▲민속 겨루기마당(그네뛰기, 새끼꼬기, 씨름대회) ▲전시 및 체험마당(단오떡 전시, 한지공예) ▲구민 참여마당(창포머리감기, 투호놀이) ▲어울림 마당 ▲장터마당 등 5개 마당으로 나뉘어져 진행됐으며, 대림3동(동장 이영섭)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국용호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