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립 ‘대림3동 경로당’이 개관했다.
6월 21일 진행된 개관식에는 조길형 구청장, 오인영 구의회 의장, 신경민 국회의원(영등포을), 류춘선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림3동 경로당’은 그동안 구가 임시로 건물을 임대해 운영해 오던 것을 노인여가 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인근 건물을 매입, 리모델링을 통해 재탄생하게 됐다. 여기에는 구비 7억 9천여만원이 투입됐다. 면적 27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층은 할머니방, 3층은 할아버지방으로 꾸며졌다.
경로당 개관식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 임시로 쓰는 공간이라 그런지 맘이 편치 못했는데, 이제 깨끗하고 편의시설이 갖춰진 우리만의 쉼터를 자주 이용해야겠다”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조길형 구청장은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이자 문화공간으로서, 소통하고 지혜를 나누는 마루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노후시설 개선하고 건강검진, 문화프로그램 확충, 정보화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구에는 총 170개의 경로당이 있으며, 대림 3동의 경우 이번에 개관한 경로당까지 합쳐 구립 4개소, 사립 7개소의 경로당이 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