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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저소득층에 보험료 지원

노령연금 수급예정자 87명에 총 1억5천만원 지원키로

김남균 기자  2013.06.25 10: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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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사장 최광)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연금보험료를 내지 못하고 있는 57세 이상 노령연금 수급예정자 87명에게 총 1억5천만원의 연금보험료를 지원했다.

지난 6월 11일부터 전국의 공단 지사 임직원들은 이들 87명의 자택을 직접 방문, 국민연금 수급 예정증서를 전달했다. 영등포지사(지사장 함현규)도 6월 14일 영등포동에 사는 김○○(60세) 씨 등 2명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국민연금 수급 예정증서 및 기념품을 전달했다.

함 지사장은 “앞으로도 가입자 및 연금수급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의 복지 증진과 권익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금보험료 지원과 관련, 공단은 “전국 각 지사에서 현지 실사 등을 거쳐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가입자를 선정해 최소 연금수급요건(10년)을 충족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미납보험료 지원한다”며 “신한카드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적립된 사회공헌기금을 활용,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134명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사례를 들면, 직장에서 은퇴 후 일정한 직업이 없는 정○○(59세) 씨는 미납월수 32개월(370만 2천 6백원)을 지원받아 향후 매달 18만원(예상 연금액)을 받게 되었다.

공단은 “금번 지원대상자 87명 모두가 노령연금 최소 수급요건인 10년을 충족할 수 있게 되어, 향후 매월 14만원에서 많게는 48만원까지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