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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회, 제7회 여성아카데미

김남균 기자  2013.06.26 09: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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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지역의 대표적 여성단체중 하나인 서울여성회(회장 류은숙. 신길동 소재)가 6월 19일 문래청소년수련관에서의 첫 강의를 시작으로 ‘제7회 서울여성아카데미’를 열었다.

서울여성회는 “최근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아동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으나, 그에 비해 아동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지역사회 주체들의 연대와 대안 모색의 노력은 여전히 부족한 현실”이라며 “이에 ‘아동성폭력 예방에 지역사회가 나서야 한다’는 취지를 담은 제7회 서울여성아카데미를 개최, 아동성폭력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아카데미는 우리 사회의 성문화를 짚어보면서 성폭력이 발생하는 배경을 살펴보고,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대안을 모색해 보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강사로 나선 조이다혜 서울여성회 교육위원장은 ‘한국사회 성문화로 본 성폭력’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성역할 고정관념은 성폭력 예방에도, 피해자 치유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여성회는 서울여성아카데미를 수료한 영등포구민들을 중심으로 ‘마을안전 모니터 요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