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여성 주간을 맞이, 7월 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제18회 여성 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여성의 바람으로! 여성이 희망으로! 여성이 행복으로!’란 슬로건으로 마련된 기념식에는 조길형 구청장, 오인영 구의회 의장, 김영주 국회의원(민주당. 영등포갑), 박선규 새누리당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시·구의원들, 관내 여성단체를 비롯한 여러 시민사회단체 대표·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여성권익·남녀평등 기여) ▲양성평등 선언문 낭독 ▲축하공연 ▲기타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결혼은 부부 공동체를 이루는 것임을 명심하고 자유와 평등의 이념에 기초하여 공동의 목표에 대한 합의를 이루도록 한다” 등 이른바 ‘양성평등 십계명’을 숙지할 것임을 다짐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주는 여성의 권익을 증진하고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여성주간”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들의 권익이 향상되고 양성평등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증진돼 우리 사회 구성원이 조화와 화합을 이루는 데 한걸음 더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구에서도 여성의 꿈을 키워가고 사회구성원 모두가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매년 7월 1일부터 7일을 ‘여성주간’으로 지정,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그 실천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