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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협동조합 설립 적극 장려

김남균 기자  2013.07.04 1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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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발효된 이후 32개(7월 4일 현재)의 협동조합이 설립됐다고 밝혔다.

협동조합은 이용자 소유 회사로, 영리·비영리 행위를 통해 공익을 추구하는 새로운 기업모델이다. 출자금 규모에 상관없이 5명만 모이면 다양한 분야(사업금융·보험·의료업 제외)에서 설립이 가능하다.

영등포구 1호 협동조합은 ‘한국오픈컨설팅 협동조합’이다. 주로 해외의 지식 경영 협동조합 사례를 연구하고 벤치마킹해 한국형으로 재개발, 컨설팅을 통해 대한민국의 기업체를 발전시킨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이런가 하면 조합이 연락시스템을 직접 운영, “수수료를 줄이고 합리적인 퀵서비스 가격으로 소비자들과 조합원들이 모두 만족하는 구조를 만들어나가자”는 취지로 설립된 ‘한국퀵서비스협동조합’도 있다.

이밖에 협동조합 운영을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을 위해 설립된 ‘소셜마케팅협동조합’ ‘한국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 ‘협동조합컨설팅’ ‘협동조합공작소’ 등이 있다.

구는 “이처럼 활발히 활동하는 협동조합도 있지만, 아직 홍보가 부족하다”며 “협동조합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알리고 조합 설립을 장려하고자 지난 4월과 7월 3일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협동조합과 관련된 교육을 이어가 협동조합 설립을 도모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길형 구청장은 “다양한 유형의 협동조합이 잇따라 설립되고 있는데,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효과적”이라며 “협동 조합 사업지원, 설립 신고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