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옥균 ㈜정인미디어(문래동 소재) 대표가 서울씨티로타리클럽 제3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7월 9일 강서구 등촌동 그린월드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현천욱 국제로타리클럽 3640지구 총재, 김대섭 영등포문화원장, 김윤광 성애·광명의료재단 회장, 이왕표 한국프로레슬링연맹 대표(대한종합격투기협회 총재), 신금자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 등이 함께 했다.
양옥균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로타리 참여로 삶의 변화를’이란 이상을 실현하고자 달려온 109년의 로타리 역사는 실로 자랑스럽다”며 “명문클럽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로타리는 첫째도 봉사, 둘째도 봉사”라며 “지역사회봉사를 최대 역점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로타리안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12년 전 불우한 이웃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국제봉사단체인 로타리클럽에 가입, 불우시설 등을 방문해 지체장애우를 목욕시켜 주고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던 일들에 자부심과 보람을 느꼈다”며, “초아(자신을 태워 세상을 비춤)의 봉사정신”을 거듭 강조했다.양 회장에게 추대패를 전달한 김대항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심각한 경기불황으로 저희 클럽에 사상초유의 어려움이 겹쳤지만, 차기 집행부가 굳건히 이어나가며 클럽 발전의 전환점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양옥균 회장을 주축으로 다시한번 옛 영광을 되찾을 계기가 되게끔 회원님들이 합심하여 하나가 되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