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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제6대 개원 3주년 기념식

김남균 기자  2013.07.15 16: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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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대 영등포구의회가 개원 3주년을 맞아 7월 12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오인영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들 및 사무국 직원 등 구의회 관계자들과, 조길형 구청장, 신경민 국회의원(민주당. 영등포을), 박선규 새누리당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양창영 새누리당 영등포을 조직위원장, 김동철 의정회장 등 전직 구의원들, 류춘선 노인회장과 김윤광 명예구청장(성애·광명의료재단 회장) 등 지역 원로인사들, 기타 지역 내 여러 직능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오인영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6대 영등포구의회가 ‘열린의정, 정책의정, 바른의정’을 기치로 출범한지 어느덧 3년이 되었다”며 “그간 어려운 여건 가운데 우리 의원 모두는 지역의 일을 책임지며, 41만 구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교육·문화·경제·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구민의 의견을 적극 대변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저를 비롯한 동료의원들이 언론사 등 외부기관으로부터 의정대상, 메니페스토 공약실천약속대상, 대통령 표창 등 많은 상을 수상하며 일하는 우리 구의회의 역량을 널리 알렸다”며 “이 모든 일들이 동료의원님들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심은 물론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려운 경제에 구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지난 5년간 의정비를 동결하기도 했다”며 “우리 구의회에서는 남은 임기동안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집행부의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감시와 견제를 더욱 단단히 하는 한편, 생산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 성숙한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여·야 구분 없이 오직 구민만 바라보며 지역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인사들도 저마다 “여·야 구분 없는 화합·소통으로 행복한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자”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적어도 기초자치단체 및 기초의회에서만큼은 ‘정당공천제’를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도 드높았다.

한편 이날 “영등포와 구의회 발전에 애쓴 공로”로 각 지역 동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36명의 ‘유공 구민’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김남균 기자

이하 기념사 전문 및 표창 수상자 명단

제6대 영등포구의회 개원 3주년 기념사

존경하는 영등포 구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바쁘신 가운데도 제6대 영등포구의회 개원 3주년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영등포와 우리 구의회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공로로 오늘 표창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제6대 영등포구의회가 “열린의정, 정책의정, 바른의정”을 기치로 출범한지 어느덧 3년이 되었습니다.

그간 어려운 여건 가운데 우리 의원 모두는 지역의 일을 책임지며, 41만 구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교육·문화·경제·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구민의 의견을 적극 대변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우리 구의회는 지난 3년 동안 조례, 예산·결산, 의견청취 등 총 213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하였으며, 이 가운데 144건의 조례를 제·개정하고 46건을 의원발의 하는 등 열심히 일하는 의회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6대 후반기에는 청년인턴제 운영,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 주민안전지원, 기업지원과 육성, 장애인 고용촉진과 직업재활,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사회현안과 주민생활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구민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왔습니다.

이에 저를 비롯한 동료의원들이 언론사 등 외부기관으로부터 의정대상, 메니페스토 공약실천약속대상, 대통령 표창 등 많은 상을 수상하며 일하는 우리 구의회의 역량을 널리 알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구의회 회의실을 개방함으로써 구민의 지역활동을 지원하고 더욱 친근한 의회, 열린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아울러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관내 초·중학교 5개교 약 15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밖에도 관내 지구대와 파출소를 위문하며 노고를 듣고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경찰서와 치안정책협의를 갖는 등 구민의 안전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영등포로터리와 대림동 일대에서는 구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환경 정비활동을 갖기도 하고, 노인전문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도 하였습니다.

작년 10월에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백마고지 전적지 등 안보현장을 찾아 튼튼한 안보 없이는 민주주의의 꽃인 지방자치가 있을 수 없음을 되새기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방화시대에 맞는 자치능력함양을 위해 지방의회아카데미, 전국 여성의원 네트워크 강화교육 및 정보화교육 등을 실시해 의원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개인역량을 높이고, 부산·대전·여수 등 타 시·군 의회 간의 교류를 활발히 하여 지방의회의 상호 발전방안을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동료의원님들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심은 물론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지금 우리나라 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가계부채는 늘어나고, 청년들의 일자리는 부족합니다. 복지수요는 계속 느는데 재원부족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사정 또한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 구의회에서도 어려운 경제에 구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지난 5년간 의정비를 동결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구의회에서는 남은 임기동안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습니다.

공적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애로사항 해소, 재취업을 위한 교육확대 등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공교육을 활성화 시키는데도 앞장서 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양적 확대, 학교 시설 개선, 학교폭력 근절, 방과 후 프로그램 개발, 청소년 인성교육 등을 적극 지원해 교육 명품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독거 어르신, 한부모 가정, 그리고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충실히 이루어지도록 하고, 이를 위한 부족한 재원에 대해서도 세원 발굴 등 의회차원의 여러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아울러 집행부의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감시와 견제를 더욱 단단히 하는 한편, 생산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 성숙한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제6대 후반기 남은 임기도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짧은 기간일 수도 있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여·야 구분없이 오직 구민만 바라보며 지역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갑시다.

끝으로 개원 3주년을 맞이하여 항상 따뜻한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구청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계속되는 장마와 무더위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3. 7. 12.

영등포구의회 의장 오 인 영

표창 수상자 명단

영등포본동 : 지근수, 이인숙

영등포동 : 이경만, 박찬덕

여의동 : 최미자, 노형미

당산1동 : 송정미, 이길로

당산2동 : 문권탁, 김경이

도림동 : 정옥분, 김기주

문래동 : 박동우, 정재식

양평1동 : 최경자, 장세분

양평2동 : 김길영, 김선복

신길1동 : 신동헌, 전상갑

신길3동 : 이인상, 김완태

신길4동 : 노희영, 김해연

신길5동 : 김용수, 김해숙

신길6동 : 김정희, 조윤성

신길7동 : 김연순, 윤용훈

대림1동 : 최미성, 김명숙

대림2동 : 김순실, 이영순

대림3동 : 박덕순, 윤귀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