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영등포교회 자원봉사단(대표 곽종렬)이 실향민 어르신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주는 행사를 개최했다.
봉사단은 10월 25일 신길3동 새생활 장수노인대학에서 ‘나의 살던 고향’ 행사를 갖고, 실향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수(長壽) 기원’ 사진을 촬영해 주는 한편 ‘고향의 그리움’을 담은 카드를 직접 작성케 하여 전달했다.단원들은 이날 사진 촬영에 앞서 어르신들의 머리단장을 해드리고, 말벗이 되어 드리며 남북분단으로 고향을 잃은 슬픔을 달래주었다.
어르신들은 저마다 “이제 다시는 전쟁이 없도록 조국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우리의 마음을 알아주고 사진을 찍어주니 너무 고맙다” 등으로 감사를 표했다.
봉사단원들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실향민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느낄 수 있었던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국용호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