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맞아 팥죽 나눔 등 다양한 행사 개최
서울여성회 부설 언니네작은도서관(관장 윤미영, 이하 도서관)이 22일 오 2시 도서관 개관식 및 개관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2일 열리는 개관식에서는 도서관 건립에 대한 경과보고 및 운영계획 발표와 도서관 현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하공연으로는 대림동 두날개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응원단 공연도 펼쳐진다.
윤미영 언니네작은도서관장은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동네 도서관의 의미를 살려 24절기 중 하나인 동지에 맞춰 개관식을 하게 되었다. 동지에 대한 빛그림 공연 및 팥죽과 수수팥떡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누어 먹는 전통놀이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고 밝혔다.
이번 개관식에는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오인영 영등포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영등포마을넷 , 새시대예술연합 등 영등포 내 각계 시민단체, 교육계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여성회는 영등포구 대림동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동네 사랑방 역할을 위해 언니네작은도서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130여명의 정기후원회원과 480여명의 도서관 준비위원을 모집하고, 지난 20월 27일 북적북적 책축제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도서관은 서울시 마을공동체 공간조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마을공동체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된 작은도서관은 135㎡의 전용면적에 북카페와 세미나실, 4,000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독서와 소모임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는 작은도서관의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토요일은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과 월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김현지 기자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언니네작은도서관(☏010-8699-063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