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 위원장, 신언근 의원 선임
부위원장 김정태, 최호정의원
각종 비리와 부정, 방만한 운영으로 비판받아온 민간단체 지원사업에 대해 서울시의회 차원에서의 대대적인 점검과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민간단체 지원사업 점검 특별위원회' 가 지난 9월 구성, 16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하면서 본격적인 특별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
특위 위원장은 신언근 의원(민주당, 관악4)이, 부위원장은 김정태의원(민주당, 영등포2)과 최호정 의원(새누리당, 서초3)이 각각 선출됐다.
그동안 행정서비스 수요의 다양화와 공공부문의 비효율을 극복하기 위해 각종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수와 예산이 증가해 왔다. 실제로 올해 서울시 예산 중 14%인 3조 3천억원이 민간이전과 민간자본이전 등을 통해 민간단체에 지원된다.
그러나 이들 민간단체 지원사업에 대한 관리 감독은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사업의 비효율성이나 회계운영의 투명성이 담보되지 못해 예산낭비 혹은 부적절한 운영으로 적발되는 경우가 적지 않게 확인되고 있다.
신언근 위원장은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금번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3조 3천억원에 달하는 민간단체 지원사업을 대대적으로 점검해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여러 문제점에 대한 현실적이고 강력한 개선대책을 제시함으로써 공공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고,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