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문화원 송년 행사가 지난 20일 오후5시 영등포문화원 대강당에서, 구청장 등 내빈과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개최됐다.
‘시와 음악이 있는 송년의 밤’이라는 부제하에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조길형 구청장과 오인영 구의회 의장, 김영주 ․ 신경민 국회의원, 박선규(갑) ․ 양창영(을)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신달자 작가 겸 한국시인협회장, 김용숙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 등 내빈과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병관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대섭 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해를 마무리 하는 뜻깊은 자리에 각계각층의 소중한 분들을 모시고 송년의 밤을 갖게 돼 송구영신의 의미가 더해지는 기분” 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서로 가슴을 열어 소통하고 이를 통해 더욱 공감대를 넓혀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격려사에서 “모든 시구 하나하나에 담긴 시심과 그 의미를 통찰하는 혜안이 온 세상을 밝혀 주리라 믿으며, 이런 마음을 담아 개최하는 시 낭송의 밤이 구민과 함께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 한다” 고 말했다.
오인영 구의회 의장도 “모두 모여 서로 애송하는 시를 나누는 오늘 이 시간이 짧게나마 지난 1년의 회포를 풀고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
홍금자 시인(영등포문인협회 명예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에서는 테너 홍운표(전 인천오페라 단장), 소프라노 강명숙(경희대 교수)씨의 축가가 있었고 조길형 구청장, 오인영 구의회 의장, 김영주 ․ 신경민 의원, 박선규 ․ 양창영 새누리당 갑 ․ 을 위원장, 영등포문화재단 송수희 대표이사 등의 축시 낭송이 있었다. /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