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가 시민이다. 사람을 위한 노동’ 서울시의정포럼
박운기 서울시의원 등 서울시의정포럼은 서울도시철도 근로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 등 근로조건 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서울시의정포럼은 서울도시철도공사 노동자들의 절규에 귀 기울이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의 사태해결을 위한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하면서 요구조건을 제시했다.
우선 서울시는 도시철도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책임있는 자세로 임하고 산하기관의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할 것과, 계속되는 기관사들의 사망사고와 불법노무관리 관련 책임자에 대한 인적쇄신 차원의 인사조치 단행과 서울시 최적근무위원회 권고사항을 즉각 실시할 것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또 도시철도공사는 그동안의 잘못된 노무관행을 인정, 사과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 할 것과 노동조합과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서울시의회가 지난 2013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많은 우려와 적극적 해결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해결의 의지를 보이지 않는 서울시와 도시철도공사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또다시 구태의연한 자세로 문제해결의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행정사무조사특위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