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3시 서울광장에서 청소년이동쉼터(버스, B-612) 개소식이 있었다.
‘청소년이동쉼터’는 정문진 시의원(새누리당, 양천1)이 보건복지상임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역설했던 사업으로 예산편성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2013년도 예산에 반영돼 결실을 보게 됨으로써 다가가는 청소년 복지를 위한 시발점이 됐다.
이번에 개설된‘청소년이동쉼터’는 버스를 이용해 찾아가는 서비스로 주로 청소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가출한 청소년들을 바로 발견해 고민을 상담하고 귀가를 유도하거나 일시보호를 위한 단기쉼터로 안전하게 보호해줄 장치가 될 것이다. 또한 2014년도에는 2대의 이동버스를 증차해, 서울시 4개 권역별로 배치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을 위해 활용될 것이다.
정문진 시의원(새누리당, 양천1)은 본인의 석사논문을 ‘가출청소년의 자립준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했을 만큼 평소에도 청소년 복지와 가출청소년 문제들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이동쉼터(버스)사업이 확정되고 실행되기까지 지속적으로 집행부에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빠른 실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정문진 시의원은 이번 청소년이동쉼터의 개소로 서울시의 청소년정책이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서비스로 전개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동버스쉼터가 탄생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다가가는 청소년 복지를 위한 노력이 현실화되고 확대되기를 희망한다. 어린왕자가 머물며 쉼터가 되었던 B-612행성처럼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는 청소년이동쉼터(버스) B-612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