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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교육감, 정치만 있고 학생은 없는 제2의 오세훈

관리자 기자  2013.12.31 14: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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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서울시의회 민주당 대변인(민주당대표 양준욱의원)은 ‘2014년도 서울시의회의 예산 심사안에 대해 문용린 교육감이 부동의한 것은 내년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세력의 결집을 목표로한 정치만 있고 학생은 없는 매우 나쁜 결정이며, 2010년 오세훈시장의 친환경무상급식 부동의 사태와 매우 유사한 오만불손으로 서울시민들로부터 외면받는 길로 빠져드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또 ‘더군다나 서울시의회와 다수당인 민주당은 문용린 교육감의 동의를 받기위해 법정시한을 14일이나 회기 연장해가며 교육감과의 협상을 시도했으나 혁신학교 예산에 대해서 문교육감이 편성한 1개 혁신학교당 전년도 1억 4천만원보다 60% 삭감한 6천만원에 단돈 1원이라도 다시 증액하면 전체 예산안에 동의할 수 없다는 매우 극단적인 아집과 의회에 대한 무시로 상생과 타협안을 모두 거부했다’ 며 ‘행복지구(혁신지구) 예산과 비정규직 근로자 명절휴가비 증액 등에 대해서도 비동의하면서 문 교육감 자신을 포함한 서울시교육청 공무원들을 위한  신청사 설계비 76억을 편성해 온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고 주장했다.

 

김문수 대변인은 ‘서울시의회 새누리당이 민주주의 운운하고 있으나 국회에서 과거 날치기 등 반민주주의 표본은 새누리당이며, 민주주의의 기본 질서는 대화와 타협이며 최종적으로는 다수결을 존중하고 따르는 것’ 이라며 ‘문용린교육감이 혁신학교 학생들의 필요예산을 무자비하게 삭감하고, 비정규직 등 어려운 사람들의 고통을 외면하며, 보수적인 정치세력의 표만 의식한 나쁜 길을 고집한다면 제2의 오세훈처럼 서울시민들로부터 외면받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