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유입에 따른 올바른 황사마스크 선택에 유의해야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의 지속적인 유입에 따라 마스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주민들이 올바른 황사마스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미세먼지의 농도는 2013년 마지막 날인 31일까지도 서울에서 148㎍/㎥(오후 4시 기준)을 기록하며 평상시의 수준인 30~60 ㎍/㎥보다 훨씬 높았다.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황사마스크 사용이다. 황사마스크는 일반 보건 마스크와 달리 미세 입자를 걸러낼 수 있는 특수 필름으로 만들어져 있다.
하지만 최근 일반 마스크임에도 불구하고 ‘황사방지용’을 표방하는 무허가 일반마스크로 인해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된다.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구매할 때 반드시 제품 포장에 ‘황사방지용’과 ‘의약외품’이라는 표시가 있는지 확인해야 이러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현재까지 의약외품으로 정식 허가를 받은 황사 방지 마스크는 모두 30개 품목으로, 식약처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정화 의약과장은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되면 각종 호흡기 질환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이 올바른 마스크를 사용해 건강상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