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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첫 동성애 시장' 취임, 게리 락이 선서식 집례

관리자 기자  2014.01.08 1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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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의 첫 동성애 시장이 6일 선서식과 함께 집무에 들어갔고 시의 첫 사회주의 시의원도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시청에 수백명의 축하객이 모인 가운데 에드 머리 시장과 샤마 사완트 시의원의 선서식이 열렸다. 이날 선서식은 워싱턴 주지사를 역임한 게리 락 전 주중대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머리 시장은 "오늘 행사는 개인의 정치적인 승리를 축하하는 자리가 아니라 분열을 초월한 시의 가치와 함께 특별한 진보유산을 물려받았음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머리 시장은 한인 김혜옥씨를 부시장에 임명한바 있다. 

 

시의 첫 사회주의 시의원에 당선된 인도계 사완트도 이날 선서와 함께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커뮤니티 칼리지 교수로 재직해온 사완트는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올리고 백만장자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16년 경력의 현역 시의원을 물리치고 시의원에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사완트 의원은 시애틀은 성공적인 기업들이 자리잡은 곳이지만 근로자들은 렌트비는 오르는 상황에서 임금이 오르지 않아 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c)조이시애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