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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아이들, 술· 담배에서 벗어나라

관리자 기자  2014.01.24 12: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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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보호시설 50여명 대상 흡연· 음주 예방교육

 

청소년기는 성인기의 건강관련행태를 결정하는 건강습관이 만들어지는 중요한 시기이다. 청소년기의 건강위험행태는 불의의 사고 등 청소년기에 직접 건강문제를 초래할 뿐 아니라 성인기 만성질환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킨다. 날로 증가하는 의료 및 교육복지의 사각지대의 학교 밖 청소년들의 올바른 건강행태확립을 위한 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오는 27일 학교 밖 청소년 보호시설의 대상으로 흡연 및 음주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점차 음주경험 연령이 낮아지고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과량 음주에 노출될 위험율이 높아짐에 따라 구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을 마련했다.

 

관내 청소년 보호시설의 청소년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국제절제협회 이유근 전문강사가 ▲흡연이 청소년 신체에 미치는 영향 ▲흡연자의 건강행태 개선 등 청소년들이 심각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음주고글 착용 후 똑바로 걷기, 장애물 피해 걷기, 초점 맞추기 등 음주 체험을 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음주행위는 별로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실제로 청소년들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건강 위험 행태다.

 

구는 지난해 초·중·고등학교, 청소년 시설 등 47곳의 청소년 2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음주 예방 교육을 실시해왔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흡연과 음주에 대한 위험성을 스스로 깨우치고 건강한 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영양, 운동 등 건강행태 개선 프로그램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