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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체스 세계 챔피언에게 1분여만에 완패

관리자 기자  2014.01.29 07: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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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 거주하는 세계 최고 갑부인 빌 게이츠(58)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가 체스 세계 챔피언에게 1분여 만에 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체스 부문 세계 최강자인 매그너스 칼슨(23·노르웨이)의 도전을 받아들여 대결을 벌인 게이츠는 25일 노르웨이 TV에서 생중계한 게임에서 단 80초 만에 패배를 당하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날 게임에서 게이츠에게는 한 수를 두는데 2분이 주어진 반면 칼슨은 30초 내에 말 움직이도록 하는 등 실력차이를 감안해 공정성(?)을 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게임 시작과 함께 맹공격을 퍼부은 칼슨은 30초의 시간 제한도 필요없이 불과 1초도 안돼 말을 옮겨 게이츠는 정신을 차리기조차 어려운 상황이 전개됐다. 결국 칼슨이 아홉번째 수를 두면서 끝났다.

 

이로서 세계 최고의 갑부와 세계 체스 챔피언 간의 대결은 결국 1분여 만에 싱겁게 끝났다. /(c)조이시애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