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마련
직원 맞춤 복지포인트 10%, 상품권 구매 용도 배정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경기 침체 및 대형마트의 증가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고자 전 직원이 나섰다.
지난 27일에는 구청장을 비롯 각 구장, 직원들이 영등포·우리·대림중앙 시장을 찾아 온누리 상품권으로 명절 제수용품 등 부서에서 필요한 물품도 구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2011년부터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해 명절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많은 부서가 전통시장 가는 날에 참여해 왔다.
또한, 올해부터는 직원 맞춤 복지포인트 중에서 10%인 2억 9,538만 원을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하도록 배정했으며 직원들은 구입 시기에 맞춰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비가림 설치, 쓰레기 적환장 개선, 방송시설·공중화장실 설치, 상인 교육장 운영, 도시가스 전환공사 등 시설 현대화 사업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조길형 구청장은 “전통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제수용품을 구하고 시장 상인들에게도 설 대목 활기를 찾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평상시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맞춤 복지포인트를 활용, 상품권을 구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