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전통시장상인회(회장 이경만)가 전통시장을 애용해 준 감사의 표시로, 신천지영등포자원봉사단(대표 곽종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상인회와 봉사단은 작년 3월 영등포구청에서 실시한 ‘전통시장 캠페인 MOU 체결’을 시작으로 그 해 4월부터 봉사단원 약 1500명이 한 달에 한 번씩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꾸준한 이용과 함께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등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이경만 회장은 “상인들이 봉사단 오는 날만 기다리고 있다”며 “열악한 전통시장이 요즘 들어 장사가 잘되지 않아 상인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데, 봉사단에서 매달 꾸준히 오셔서 어떻게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에 곽종렬 대표는 “전통시장에 힘이 되신다고 하니 저희 봉사단도 되도록 많은 인원을 보내서 골고루 상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시장 곳곳을 찾아다니며 사랑과 정을 나누고 싶다”고 화답했다.
한편 신천지영등포자원봉사단은 지난 1월과 2월 각각 구의회와 구청으로부터 ‘전통시장 살리기’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들은 ‘전통시장 살리기’ 외에도 △이·미용 봉사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장애인복지관 배식활동 △장수사진 촬영 △지역재해복구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용호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