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 ‘사랑의 주먹밥’ 1기 수료식이 진행됐다.
‘사랑의 주먹밥’은 영등포지역 독거노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된 창의력학교 ‘아띠’의 창의·인성 프로젝트 교육의 일환으로, 영등포구청과 키즈앤키즈의 후원을 받아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0일부터 타임스퀘어 지하2층 공공문화복지공간에서 운영됐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들이 만든 주먹밥을 타임스퀘어 인근 독거노인 5명에게 전달해 왔다.
아띠 측은 “사랑의 주먹밥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은 바른 인성을 익힘으로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 과정에서 ‘주먹밥’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어르신들과 심리적 유대감을 형성하게 된다”며 “이처럼 아이들에게는 격대교육(隔代敎育)의 장을 마련하고, 독거노인들은 사회와의 지속적인 관계형성을 통해 지혜를 나누는 동시에 외로움이나 불안, 또는 고독사 등의 잠재적 문제를 예방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사랑의 주먹밥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 속에서 좀 더 나은 방법을 고민하며 창의성을 개발시키고,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지역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문제에 도전하고, 또 협업을 통해 함께 풀어나가는 경험 속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계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