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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7월 기초연금 지급 준비 박차

김남균 기자  2014.06.02 17: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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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기초연금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영등포구가 오는 7월 차질 없는 기초연금 제도 시행을 위해 TF팀을 구성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구는 복지국장을 단장으로 국민연금관리공단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95명의 TF팀을 구성, 주민 홍보 신청 안내 애로사항 접수 등 연금제도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한 기능을 수행할 방침이다.

기초연금은 국민연금 수령액과 연동하여 금액이 결정되는데 연금수령액이 30만 원 이하인 경우 최대 20만원까지, 30만 원 이상인 경우는 2~19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현재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는 만 65세 이상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되며, 기초연금 지급 여부는 개별적으로 통지될 예정이다.

기초연금을 받지 않는 어르신은 관할 주민센터나 가까운 국민연금공단지사에 신청서, 금융정보 제공동의서, 소득 재산 신고서 등을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 대리 신청 시에는 위임장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구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4월말 기준 어르신 48,158명 중 약 42%20,900명의 어르신이 기초연금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제도시행까지 남은 기간이 짧지만 어르신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담당자 교육 등을 통해 연금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금액이 늘어남에 따라 기초연금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대리로 신청해 주겠다고 속여 신청비로 3만원을 요구하는 등, 기초연금 관련 어르신 대상 사기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