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보훈청 복지과
황선영 주무관
6월은 “호국·보훈의 달” 임을 알려주는 현수막을 6월 한 달 동안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과연 그 의미를 사람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보훈공직자로 근무한 지도 벌써 17년이지만 해마다 6월은 나에겐 남다른 달로써, 국가에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이 지닌 아픔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오늘날처럼 이기주의가 팽배한 이 시점에, 과거 6·25전쟁때 젊은 나이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쳐 순직하신 분들이나 그 당시의 상처로 인해 힘들게 지내고 계시는 우리 보훈가족분들을 보면서 나라사랑의 의미를 지금의 젊은 세대에게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앞선다.
그런 맥락에서 국가보훈처에서는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나라사랑 큰나무 뱃지 달기 운동” 전개 및 시민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행사, 이 밖에도 나라사랑 콘서트 등 각종 행사로 일반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 또한 하고 있다.
끝으로 현충일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도록 그 의미를 살펴보면,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뜻을 되새기며 생전의 위훈을 추모하고 명목을 기리는 뜻깊은 날이며,“호국·보훈의 달” 또한 국가에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 · 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받들고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감사드리며 격려하는 달이다.
이런 의미 있는 6월 한 달만이라도 그 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우리 이웃에 계시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