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운전(에코드라이빙) 사업’ 추진
급출발, 급정지 등 운전자의 잘못된 운전습관 교정을 위해 서울시가 나섰다.
서울시는 급출발, 급정지, 실시간 연비 등을 알려주는 친환경운전 장치를 차량에 부착하는 ‘친환경운전(에코드라이빙)’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영업용택시 50대를 대상으로 시범 추진되는 이 사업은 차량에 친환경운전 장치를 설치, 급출발이나 급정지 시 실시간 연비 등을 표시해 운전자로 하여금 운전습관을 교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시는 개인택시 조합에 협조를 받아 운행이 많은 택시에 이 장치를 부착, 급가속, 급출발, 공회전, 연료소모량 등 7개 항목으로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분석, 운전자의 잘못된 습관을 교정해 연료절감과 배출가스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시의 친환경운전 장치 부착 프로그램은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그동안 국내에서 친환경운전 서명운동이나 친환경운동 체험 프로그램은 계속되고 있었으나 직접 친환경운전 장치를 차에 부착하고 운전습관을 교정하는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운전자의 작은 습관이 환경을 살릴 수 있는 방법임을 모두가 인식할 수 있도록 이번 시범사업의 결과를 철저히 분석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은 세계 6위(약 6억 톤)이다. 하지만 시에 등록된 295만대 차량이 운전습관을 바꿔 연료 10%를 절약하면 연간 5500억 원 에너지 절약과 100만 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 손재철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