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부교육청(교육장 강영환) 학교평생교육특성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5개월간 실시된 ‘어린이 독서지도·동화구연 지도자 양성과정’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10일 수료식이 열렸다.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지도자 양성과정은 남부교육청 학교평생교육특성화 프로그램으로 모든 학습에 기반이 되는 독서논술 분야의 심화과정 교육을 통해 학부모 스스로가 내 자녀를 지도하고 나아가 강사로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질을 갖추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방과후 학교 및 도서관, 청소년 수련관 등에서 활동하는 10명의 학부모 강사 배출을 비롯해 관내 선유초등학교 2학년 전 학급을 대상으로 도서관 수업봉사와 관내 8개 유치원 독서프로그램 자원봉사 활동 등 활발한 운영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학습결과물로 학부모들이 직접 교육과정과 내용, 삽화를 직접 그려 만든 방과후 학교 독서지도 활동 교재인 ‘생각하고 표현하고’는 학년에 관계없이 아이들의 창의력 글쓰기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돼 자녀지도 및 강사활동을 위한 교재 개발에 있어 큰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우수 강사진과 자녀지도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해 기획된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학습만족도는 이수율 80%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으며, 이러한 프로그램의 성공사례는 타지역인 동작교육청까지 알려져 이곳 학부모들까지 참여하게 만들었다.
/ 장남선 주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