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내년 2월까지 성금·품 모아 소외계층 후원
구는 저소득 주민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망 2010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을 추진한다.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업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하는 이웃사랑 실천운동으로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실시된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영등포구청 각 부서와 각 동주민센터에 성금·품 접수창구를 마련해 주민들의 정성을 모아 소외계층의 생계비, 응급구호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하게 된다.
참여방법은 성품의 경우 성품기탁서(창구 비치)와 함께 접수창구로 기탁하면 되고, 성금은 영등포구 전용 은행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기부한 성금·품에 대해서는 연말소득공제용으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개인의 경우 1월, 법인 및 사업자의 경우는 5월에 연말정산이 가능하다.
구는 앞서 1일 ‘2010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업’ 선포식을 갖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사랑의 열매를 달아주는 한편 홍보 리플릿도 함께 배부했다. 이와 함께 내년 1월 중에는 CMB한강방송과 함께 성금 모금 생방송을 실시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지난 1998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시민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업’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큰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지난해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금 5억1천4백만원, 성품 4억4천만원 등 총 9억5천4백만원의 정성이 모여 도움을 필요로 하는 많은 주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했다.
김형수 구청장은 “경제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때이지만 주위 이웃을 돌아보는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체감온도가 올라가는 행복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주민생활지원 2670-39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