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동별 온정의 손길 이어져

구는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온정의 손길을 나누기 위해 분주하다. 
해마다 관내 모범 청소년과 홀몸 어르신에게 장학금 및 위문품을 전달해오고 있는 신길5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조남형)가 올해도 신길5동 지역 중·고등학생 12명에게 20~30만원씩의 장학금을 각각 전달한 데 이어 무의탁 어르신 40명에게 겨울내의와 밥솥 등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영등포본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이수)와 굿센테크날러지(주) 조해근 대표 및 임직원, 동 주민센터 직원 등 50여명은 12일 영등포본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기업에서 후원해 훈훈함을 더했으며, 특히 임직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부녀회와 한마음 한뜻으로 김장김치 500포기를 정성들여 담궈 관내 어려운 이웃 110세대와 경로당 4개소에 전달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이밖에 문래동 적십자봉사회(회장 홍인식)는 국민은행(영등포하이테크지점) 직원들과 함께 지난 5일 문래동 쪽방지역 등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세대를 가가호호 방문해 이불 및 떡 등을 전달한 데 이어 앞서 지난달에는 신길3동 자원봉사연합회와 LG생명과학(여의도) 봉사단 합동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한편 구는 겨울한파와 연말연시에 자칫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민·관이 함께 지속적으로 온정의 손길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 성계환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