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안양천 오목교 밑 운동장에서 구민의날 기념 ‘사랑나눔 달리기·걷기대회’가 개최됐다.
국민생활체육 영등포구육상연합회(회장 이영맹) 주관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지난 9월에 치러진 14번째 구민의 날을 자축하며 달리기 동호인들간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상호 친목도모와 구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은 물론 어려운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로 삼고자 마련됐다.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조길형 구의회 의장, 박찬구·양창호 시의원, 심용진(행정위원장)·박남오·박정자·고기판·구애라·윤동규·윤준용 구의원, 임광택 영등포구생활체육회장 등 체육 동호인 및 구민가족 600여명이 참여한 이날 대회에는 안양천 7km를 왕복하는 달리기와 신정교→목동→양화교→오목교로 오는 3km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격은 행사당일 최소 1.000원이상 기부하는 영등포구민 선착순으로 진행됐으며, 기부금은 참가자 이름으로 이웃돕기 성금에 기탁됐다.
이영맹 육상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육상대회는 구민의 건강증진과 육상동호인의 친목을 다지는 축제라며, 동호인들이 앞으로도 육상 저변확대와 구민 건강증진 활성화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형수 구청장과 조길형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축제가 구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구민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아가 사랑나눔 운동이 영등포 전지역에 확산돼 정이 넘치고 살맛나는 영등포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달리기 종목의 저변 확대 및 생활체육 정착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