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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시의원, 도림고가 철거 강력 촉구

관리자 기자  2009.12.02 0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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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서울시의원(사진·한나라당, 영등포1)이 25일 서울시의회 제219회 정례회 4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도림고가의 조속한 철거를 주장했다.
박찬구 의원은 이날 “도림고가 주변지역 일대에 도시재정비계획도 도림고가 철거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며 “문래동 방면은 최근 발표된 서울시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우선정비대상 구역으로 지정돼 재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어 “도림동과 인접해 도림 제16구역 재개발 정비사업과 신길뉴타운 사업이 시행중에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도림고가의 철거를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특히 “도림고가는 영등포초등학교으로 등·하교하는 도림동 어린 학생들의 유일한 통학로”라며 도림동과 문래동 주민들의 생활권 단절로 꼽았다.
지난 40여년간 거주민의 교통 불편과 불안으로 생활권 단절까지 야기해왔던 도림고가가 도시개발사업계획 등에 맞물려 사라질지 주민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한편 영등포역과 신도림역 사이에 위치한 도림고가는 여의도에서 영등포역, 영등포역에서 신도림역을 지나 구로로 연결되는 경인로에 접해 있는 고가도로로 국철 1호선 철도 횡단을 목적으로 지난 1974년 준공됐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