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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예방, 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관리자 기자  2009.12.02 0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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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초·중학생 대상 기후변화 대응 순회교육

 

최근 공개된 킬리만자로의 만년설 풍경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11,700년이나 이어진 만년설은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얼음층 면적의 4분의 1이 사라졌으며, 향후 13~24년 뒤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이제 전 세계가 함께 풀어가야 할 가장 시급한 글로벌 과제가 떠올랐다.
이 가운데 구는 지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구온난화에 대한 심각성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자세 등을 알리는 ‘기후변화 대응 순회교육’을 실시하며 지구온난화 예방을 위한 힘 보태기에 나섰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후가 변화하고 재난유형과 피해규모가 증가하는 등 환경이 점차 열악해져 온난화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이 강조됨에 따라 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실천교육은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11월 16일 여의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이달 19일까지 10개교에서 총 5,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앞서 상반기에는 당서·문래초교 등 7개교 2,73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서울환경연합 환경교육센터 소속 강사 등 기후변화 대응 전문강사들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구온난화의 정의 및 원인에 대해 설명하고, 온실가스가 생활환경에 미치는 악영향과 피해상황 등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비롯해 ▲지구온난화의 원인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 ▲저탄소 녹색성장의 이해 ▲스프레이 사용 자제, 샴푸 적게 쓰기, 학용품·생활용품 아껴쓰기 등 학교와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행동요령 ▲탄소마일리지 시행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한다.
<문의 : 맑은환경과 2670-3452>
/ 장남선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