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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방과후 학교 참여율 3년연속 전국 꼴찌

관리자 기자  2009.11.20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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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방과후 학교 참여율이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환희 서울시의원(한나라당, 노원2)은 교육과학기술부 2006~2008 시도별 방과후 학교 참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 기준으로 서울의 경우에 방과후 학교 참여율은 초·중·고 총 1,257개학교 중에서 1,252개 학교에서 실시 중으로 실시율은 99.6%에 이르고 있으나, 학생 참여율은 37.1%로 16개 시·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52.8%보다 15%가량 낮은 것으로, 서울지역 방과후 학생 참여율은 지난 2006년부터 3년 연속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방과후 학교 서울 학생 참여율은 초등학교 41.1%, 중학교 25.9%로 경기도에 이어 전국 최저수준이며,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참여율 41.6%로 전국평균(73.6%)에도 휠씬 못 미치는 전국 최저수준이다.

반면 참여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지역으로 75.3%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으며, 전북(69.1%), 부산(68.7%), 강원(67.3%), 경북(66.5%), 충북(66%), 전남(63.4), 인천(62.2%), 광주(60.1%), 울산(57%), 대전(55%), 대구(54.7%), 제주(54,2%), 경남(54.2%), 경기(40.3%)순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이처럼 서울지역의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학생들의 사교육 의존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수요자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강좌의 운영과 프로그램 개발 등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