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 ‘2009 서울시 자원봉사분야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우수구에 선정돼 3천만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받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의 자원봉사 활동 사항을 6개 분야 16개 지표로 나눠 자원봉사 운영 프로그램 내용의 창의성, 파급효과 등에 대해 전문가평가위원회로 부터 평가됐다.
구는 분야별 평가 항목인 자원봉사센터 특성화 사업, 자원봉사자 활동 만족도, 자원봉사 네트워크, 서울 볼런티어 액션데이, 장애인 행복도우미 프로젝트, 자원봉사 캠프 운영 등 각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120다산 콜센터에서 각 구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평가에서는 직원의 자원봉사자 응대 태도, 자원봉사 프로그램 및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고, 특성화 사업 부분에서는 25개 자치구 중 단연 두각을 드러냈다.
구정활동을 취재해 구청 자원봉사 홈페이지와 소식지에 기사를 보도하는 ‘YDP 자원봉사 홍보단’, 장애인과 함께 떠나는 여행, 놀토 봉사활동 등 ‘청소년 fun & fun 자원봉사’, 레크리에이션 전문 봉사단 ‘우레멘(우리 레크리에이션 멘토)이 떴다’, 코레일 수도권 서부지사 등 기업체 봉사단과 다문화 가정이 연계된 환경정화 봉사단 ‘다문화 패밀리가 떴다’ 등 민·관이 함께하는 건전하고 수준 높은 활동으로 따뜻한 봉사정신을 구현했다. 또한 여의도 벚꽃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자를 모집·배치해 상춘객들의 안전을 도모했다.
이밖에 자원봉사 대회, 동별 릴레이 자원봉사, 푸드마켓 택배서비스 봉사, 장애인과 함께하는 체험 활동, 영롱이 자전거 순찰대 등 지역 실정에 맞는 특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지난 2006년에도 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본격적인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금년 4월 1일자로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를 민간위탁 운영으로 전환하고 인원을 보강하는 한편 활동 사업비를 증가시켰다. 아울러 자원봉사 캠프 설치와 상담가를 배출하는 등 체계적인 자원봉사를 위한 기반도 확충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주민들로부터 자원봉사 활동 내용 및 봉사자 교육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한층 전문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형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자원봉사 활성화를 추진하고 구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예방하고 해결하는 지역공동체 의식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 성계환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