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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개원 40주년 대림성모병원 김 광 태 이사장

관리자 기자  2009.11.17 0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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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신뢰’를 바탕으로 한 의료서비스 제공할 것

 

지난 40년간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대림성모병원. 그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삶 깊숙이 자리잡은지 오래다.
이는 대림성모병원만의 의료서비스 철학과 오랜기간 지역주민들에게 매진해 온 의료진들의 노력이 빗어낸 결과일 것이다. 특히 국내 최초의 갑상선 전문진료센터를 보유한 대림성모병원은 차별화된 진료 시스템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본지는 올해로 개원 40주년을 맞은 대림성모병원 김광태 이사장을 만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이라는 그만의 의료서비스 이념과 철학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먼저 대림성모병원을 찾는 영등포 구민과 환우들에게 인사 한 말씀?

지역사회의 사랑과 성원으로 올해로 개원 40주년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지난 1969년 영등포기독병원으로 개원, 70년 대림성모병원으로 개명해 현재 총 405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많은 환우들이 저희 병원을 거쳐 건강을 되찾았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의술과 장비를 보유한 저희 병원은 의료정보화를 통해 보다 높은 환자 만족을 위한 전문적인 의료활동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특히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저를 비롯한 병원의 모든 의료진들은 포장하는 의료서비스 보다 본질이 우선시 되는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개원40주년을 맞기까지 환우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오셨는데, 그간의 사업내역과 앞으로 추진될 주요 사업계획은?

대림성모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메세나운동의 일환으로 매년 5월 지역주민과 환우들을 위한 ‘시 낭송회’를 개최하는 등 매년 연말 ‘송년음악회’ 등의 문화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스포츠정신을 위해 지난해부터 ‘청암배 축구대회’를 올해로 2회째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영등포구보건소와 공동으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갑상선 등 질환별 건강강좌를 마련하는 등 환자 만족을 위한 전문적인 의료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이밖에 다문화가정 돕기 ‘의료인 걷기대회’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을 이들에게 전달하는 한편 대림동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습니다.
최근 저희 병원이 영등포구치매지원센터 위탁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치매검진 사업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신기술과 최신 의료장비를 보유한 전국 최대 규모의 갑상선 전문병원을 건립할 계획도 구상중입니다.

최신 의료장비를 보유한 대림성모병원 갑상선센터는 ‘갑상선 고주파 열치료술’에 대한 신기술 인증 등 최고의 치료기술을 자랑하고 있는데, 타 병원과의 차별화를 꼽는다면?

국내 최초의 갑상선 전문진료센터는 다른 갑상선 전문병원과는 달리 차별화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먼저 갑상선 종양을 수술하지 않고 흉터없이 치료하는 ‘고주파 절제술’과 ‘내시경 갑상선 절제술’ 등의 우수한 기술과 최신 첨단방비를 자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희 갑상선센터는 갑상선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수준 높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먼저 양성결절 및 암의 임파선 전이를 치료하기 위한 고주파절제 치료 기술과 양성 갑상선 결절 치료하면서 목에 상처를 남기지 않는 내시경 갑상선 절제술입니다.
국내 최초 갑상선센터가 들어선 대림성모병원은 갑상선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며 최근 5년간 갑상선 수술을 1,700례, 고주파열치료 2,000례, 갑상선 조직검사 10,000례 등으로 병원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습니다.
특히 저희 갑상선센터의 우수성은 많은 관련과 전문의들의 협진 체계를 꼽을 수 있습니다. 즉 모든 과가 갑상선 환자를 보는데 특화되어 하루에 모든 검사를 마치고 치료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가 가능합니다. 이어 의료진의 숙련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센터는 매월 2,000건에 달하는 초음파, 갑상선 생검을 5년 이상 10,000여건 갑상선 조직검사를 시행해 온 전문의가 시행하는 영상 의학과, 매년 500여건에 가까운 갑상선 수술을 수행하는 외과, 모든 갑상선 조직 검체를 검사하고 진달을 내리는 해부병리과 모두 외형적으로나 치료의 성적 및 정확성에 있어서 국내 최고를 달린다고 자부합니다.

이사장님께서는 지난 1969년 개원해 지금까지 환우들을 돌보고 계시는데, 의료인으로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기억이 있으시다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희 병원은 모든 환우들이 행복한 병원, 주민과 함께하는 병원으로서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역주민과의 유대관계가 있었기에 대림성모병원이 지금까지 사랑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랑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더욱 친밀한 병원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대림성모병원 전 임직원에게 꼭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계의 최신 정보를 갖고 각과의 전문의들이 각기 연구한 결과로서 환자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참된 의료서비스를 위해서는 먼저 환자와의 신뢰가 우선시 돼야 합니다. 앞으로 의료환경의 변화에 따른 병원계의 어려움이 많이 있겠지만 전직원이 일치해 따뜻한 사랑의 마음으로 환자의 편익을 위해 노력하길 바랍니다.
또 그동안 대림성모병원은 영등포지역 주민들과의 화합을 통한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앞으로도 전직원 모두가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열정적인 모습으로 주민 및 환우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랍니다.

 

 학력 및 약력(상훈 포함)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졸업
·육군소령 전역
·의학박사학위 취득
·국제로타리 3640지구 총재
·대한병원협회 제31대 회장 역임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재단이사
·세계병원협회 이사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모범 납세자 표창
    (국무총리·재무부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