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셔틀콕 축제 한마당
셔틀콕의 최고 자리를 겨루는 제19회 영등포구연합회장기 배드민턴대회가 1일 강서구 마곡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영등포구 배드민턴연합회(회장 최화엽·본지 편집자문위원)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조길형 구의회 의장, 김영주 전 국회의원, 박찬구 시의원, 구의원, 이명훈 구체육회 수석부회장, 김용숙 본지 발행인, 임광택 영등포구생활체육회장, 박재환 서울시배드민턴연합회장 등 각 클럽회장단 및 동호인 1300여명이 참석했다.
명실상부한 서남권 최대의 배드민턴대회로 자리매김한 이번 대회에는 17개 클럽 600여명의 동호인들이 출전해 30~70대 남녀복식, 혼합복식 부문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최화엽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 자리는 생활체육의 목적인 건강한 신체,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고 배드민턴운동을 생활화해 범시민운동으로 확대하는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클럽간의 친목을 도모함은 물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주 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배드민턴은 여가 생활스포츠로서의 역할은 물론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유하는 문화스포츠로서의 역할을 해오며 생활체육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동호인 상호간의 화합과 친목을 바탕으로 밝고 건강한 도시로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에 앞서 배드민턴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김홍덕(마스터클럽) 회원 등 17명에게 구청장, 구의회 의장, 영등포구생활체육회장, 연합회장, 민주평통영등포구협의회장, 영등포신문사 대표이사, 문래동새마을금고 이사장 표창과 서울시배드민턴연합회장 공로패가 각각 수여됐다.
혼합복식과 남녀복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대방클럽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영문클럽이, 여의도·마스터클럽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회원들간 완벽한 단결력을 보여준 대방클럽·신풍·선유도클럽 등이 입장상 1.2.3위를 차지했다.
한편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영등포구연합회장기 대회는 셔틀콕 축제의 한마당으로 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 오인환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