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UPF평화봉사단 신길1동 봉사
동절기가 성큼 다가선 지난 7일 신길1동에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영등포 UPF 평화봉사단(단장 김용승)이 소속 청년평화연대(회장 최광락) 회원 및 지역주민 20명과 함께 1차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겨울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지난 겨울 2차례에 걸쳐 소외계층에게 연탄을 기증한 바 있던 UPF평화봉사단은 이번 신길1동 내 5가구에 총 500장의 연탄을 공급했다. 또한 2.3차 행사는 12월과 내년 2월에 각각 추진될 계획이다.
이날 봉사활동을 기획한 영등포 청년평화연대 최광락 회장은 “그간 늘 누군가를 위해 봉사를 해야겠다는 맘 뿐이었는데 오늘 마침 실천을 하게 되어 너무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등포지역에서 20년째 거주하고 있는 일본인 하와다 게이조씨(50세)도 “난생처음 연탄을 만지면서 한국인들의 여러 삶을 알게 되어 참으로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 자주 이런 봉사에 참여하여 다문화시대의 한국을 체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등포 UPF평화봉사단은 지난 6월 영등포역 광장에서 결성된 구 자원봉사센터 단체회원사로써 그간 ‘사랑의 집게’ 보급운동, 거리청소, 사랑의 연탄 나누기 등 실천적 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 김오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