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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유통상가 시장정비사업 순항

관리자 기자  2009.11.17 0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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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 조합설립 위한 주민총회 열어 

 

지난 3월 조합 창립총회 반대, 시장정비사업 관련 서류 도난사건 등 영등포유통상가 시장정비사업을 두고 벌이진 이권 다툼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유통상가 시장정비사업이 순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등포유통상가 시장정비사업 조합설립 추진위원회는 지난 10일 문화웨딩홀에서 주민총회를 열고 ▲도시계획시설(유통업무설비) 변경(폐지) 결정 및 사업계획추천 승인신청서 심의요청 승인의 건 ▲추진위원장 및 감사 등 임원 선임·승인의 건 ▲이주대책에 따른 관리단총회 소집건 등의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그동안 제동이 걸린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간다.
현재 유통상가는 시장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07년 12월 서울시 심의를 위해 제출했다 반려된 유통업무설비지역 폐지결정 및 사업계획 승인과 조합설립 인가만을 남겨둔 상태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조합설립을 위해 먼저 21.754.10㎡ 부지의 유통상가를 지하 4층, 지상 31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로 재건축한다는 내용의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서를 서울시에 제출, 승인을 받아 2011년까지 조합설립 인가와 이주 및 철거를 완료해 오는 2012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한중 의장(추진위 부위원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위원장·감사 등 임원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도 실시됐다. 투표결과 단일후보로 나온 김동철(전 영등포구의회 의장)씨가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된데 이어 감사에는 성광웅·이경락씨가 연임됐다.
김동철 추진위원장은 “시장정비사업을 방해하려던 반대 세력들로 인해 그동안 10개월이라는 시간낭비는 물론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며, 이번 총회를 계기로 유통상가 시장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임원진들과 함께 업무추진의 일관성을 갖고 신속하고 경제적인 이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투명하고 신속, 공평하게 사업을 추진해 신뢰받는 집행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