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 상생과 공영을 위한 한민족 다짐대회
민족통일영등포구협의회(회장 김용달)는 지난 19일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상생과 공영을 위한 한민족 다짐대회’를 갖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회원들의 결의를 다졌다.
이날 대회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조길형 구의회 의장, 김영주 전 국회의원, 고기판·윤준용 구의원, 김윤광 성애병원 이사장, 김용숙 본지발행인 등 지역인사 및 회원 6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에 앞서 열린 특강에서는 김천식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으로부터 ‘한반도 분단미래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롯해 북한의 비핵화로 인한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해 역설했다.
이어 민통발전과 조국통일운동에 앞장서 온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에서 사용희 신길3동협의회장과 이우영 구협의회 운영위원이 민통장을, 김묘종 신길5동협의회장, 김홍자 구협의회 분과위원장, 박춘옥 구협의회 분과위원장이 중앙의장 표창을, 김용승 구협의회 운영위원 등 4명의 회원이 서울시협의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박정남 양평1동협의회장과 최삼례 대림1동협의회 여성회장 등에게 민통운동장증이, 김종목 문래동협의회 운영위원 등 각 동 협의회 운영위원 11명에게는 구협의회장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김용일 총 회장은 인사말에서 “남북관계는 경제·문화 등에 이르기까지 교류 협력이 확대되고 있지만 정치·군사는 해결의 의지가 불투명해 보인다”며 “대북 정책 추진에서 국민적 합의 기반 구축을 위해 민통은 사회의 다양한 의견들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용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온 겨레의 염원인 통일을 위해 지난 세월동안 통일역량과 기반조성 등 필요한 일들을 해왔다”며 “지금처럼 민족통일운동을 사랑하고 뜨거운 염원을 지닌다면 통일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민족 대화합에 민통이 앞장서야 한다며, 온 겨레의 염원인 통일을 위한 역량 기반조성”에 힘쓰자고 덧붙였다.
김형수 구청장과 조길형 구의회 의장 등도 축사를 통해 “평화 통일에 대한 구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의식개혁 운동에 앞장 서고 있는 김용일 총 회장과 김용달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상생과 공영을 위한 민족통일 다짐대회를 통해 앞으로 민족통일영등포구협의회가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남다른 통일 의지와 열정을 가진 회원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김길자 회원대표로부터 낭독된 우리의 다짐을 통해 민족 화해와 통일 의지를 다짐하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통일로 나가자고 회원 모두가 결의를 다졌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