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용 일 (민족통일영등포구협의회 총회장)
지난 19세기 말부터 20세기까지 한반도의 지정학적으로 위치는 냉험한 국제질서 속에서 역사적인 결정적인 우리 민족의 꿈과 희망을 제약하는 구조적 제약공간입니다.
하지만 지금 21세기 한반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북아의 가장 중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남과 북이 합치면 우리는 동북아를 넘어 유라시아와 세계로 뻗어갈 수 있는 통일된 선진 일류국가가 될 수 있기에 압축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지난 과거의 제약을 떨치고 한민족의 기상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공간이 우리 앞에 버젓이 놓여있습니다. 이 기회를 활용하느냐 마느냐는 우리 민족의 몫입니다. 역사적 순간의 머뭇거림은 미래에 대한 방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배타적 민족주의도 아니며, 맹목적 국제주의도 아닙니다. 통일을 통해 선진 일류국가를 달성하고 국제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21세기 국가비전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인 비핵 개방 3000은 한마디로 창조적 실용주의에 입각해 더이상 남북관계를 이념의 잣대가 아니라 실용의 잣대로 바라보겠다는 것입니다. 나는 연천군 태풍전망대 올라서 보았습니다.
남북 간 협력의 장애물들을 과감히 걷어내면 64년간 발 한번 디뎌보지 못한 DMZ를 생태공원화해서 세계의 유일한 공원으로 만들어 세계인이 생태연구지로 공전 공영할 수 있는 한 단계 더 높은 남북관계를 만들어 가자는 것입니다.
앞으로 남북 간에 다가올 크고 작은 과제들이 도래될 것을 인식하여 하나하나 극복하면서 선진통일국가를 지향하는 높은 마인드를 갖고 장애물들을 걷어내고 서로 공존 공영할 수 있는 남북관계가 이루어져야 분단의 문은 열릴 것이다.
우리가 희구 하는 목표는 분명하지만 우리 앞에 놓인 과제는 결코 쉬운 것이 아니라 크고 작은 과제들을 풀어나가는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