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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경찰서 이탈주민 건강지킴이로 나서

관리자 기자  2009.11.03 0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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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병원과 의료지원 협약체결

 

영등포경찰서(서장 정지효)가 북한이탈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대명병원과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4일 대명병원에서 열린 의료지원 협약은 영등포경찰서 희망울타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재북 또는 장기간 해외 체류 등으로 허약해진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을 돌봐 나아가 이들이 사회에 조기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관내 60여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은 앞으로 ▲의료수급 대상 북한이탈주민 무료 건강검진 ▲북한이탈주민 및 직계가족 진료비 30% 할인 ▲입원 치료시 병실 우선배정, 입원보증금 수술보증금 선납 면제 등이 혜택을 받게된다.
정지효 서장은 “희망울타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의료지원 협약식을 통해 그동안 소외돼 왔던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은 물론 사회에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만희 대명병원장은 “북한이탈주민의 건강관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준 영등포경찰서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은 물론 지역에서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지킴이로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정지효 영등포경찰서장을 비롯해 한만히 대명병원장, 권택흥 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 등 경찰서·의료 관계자 및 북한이탈주민 20여명이 참석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