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성 서울시의회 의장 자전 에세이 출간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마라" 그때 아버지의 쓴 소리가 없었다면 과연 오늘의 내가 있었을까?
서울시의회 김기성 의장이 지난 20일 펴낸 그의 첫 번째 자전에세이,『별은 어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에서 아버지의 단순하고 소박하면서도 강한 메시지를 초반부터 전하고 있다.
이 말은 김 의장이 불혹의 나이를 넘기고 사업을 하다 힘든 곤경에 처했을 때 고향에서 상경한 아버지에게 이런저런 구차한 변명을 하자 아버지가 그에게 던진 한마디 말이었다. 여기서 아버지를 추억하고 치열했던 그의 삶의 궤적을 돌아보며, 이를 통해 젊은 시절 바람직한 삶의 대안을 담담하게 모색하게 했던 사건을 소개했다.
특히 60평생을 살아오면서 신뢰, 원칙, 순리를 지킨 김 의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는 삶을 영글게 했던 뿌리는 "아마도 어머니가 물려주신 정신적 유산에서 온 것 같다"고 대학 특강에서 여러 번 밝힌바 있다.
이번에 펴낸『별은 어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김기성 의장의 삶과 그의 소망을 문학적 향기에 담아 각박하고 다변화하는 현대사회에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각 장마다 자신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걸어갈 길을 소소히 담고 있다. 이 책은 김 의장이 의정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시간 나는 데로 업무 노트와 수첩에 담아온 글들을 하나씩 모아 편집했으며, 내용별로 ▲내 인생의 텃밭 ▲젊은 날의 사계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하여 ▲감사하며 살기 등 4장으로 묶어 구성했다.
이강렬 경기대 교수는 "저자를 만나면 만날수록 훈훈한 인간미가 넘치는 감동의 소유자"라며 "이 책은 간결하고 담백한 언어 속에 담긴 진솔함이 마치 맑은 투명한 진주처럼 빛나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편『별은 어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출판기념회는 오는 30일 오후 3시30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