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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종플루 감염자 6,700여명에 달해

관리자 기자  2009.10.19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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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천 서울시의원, "철저하고 다각적인 대책 시급"

전국적으로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2만 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시의 감염자도 6천명을 넘은 것으로 드러나 대비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천 의원(한나라당, 도봉3)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월 7일 현재 모두 6,702명의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20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6월에는 50명, 7월 133명, 8월 464명, 9월 4,176명으로 급격하게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자치구 별로는 강동구가 5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470명, 성북구 468명, 서초구 377명, 도봉구 369명, 강남구 364명, 관악구 334명의 순으로 확인됐다. 특히 강동,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 지역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이처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서울시와 자치구의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 노력이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반증한다"며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경감심이 둔화되고 개인위생 불감증이 확산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보다 다각적이고 철저한 대비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