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통폐합 이후 첫 화합의 잔치
주민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동민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18개 전 동에서 시작됐다. 이 가운데 영등포동체육회(회장 서석배)는 10일 영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동민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경기에 앞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김영주 전 국회의원, 문병열 시의원, 김영진·고기판 구의원, 이명훈 구체육회 수석부회장, 배영환 영등포경찰서 중앙지역서장, 이송도 영중초 교장 등 유관·직능단체장 및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주민 화합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바구니터트리기를 비롯해 줄다리기, 오재미, 훌라우프, 7인 릴레이달리기 등 주민들의 협동식을 요하는 경기와 동민노래자랑, 주민자치회관 회원들의 공연 등 다양한 체육행사와 축제가 펼쳐져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하나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석배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동민한마음 체육대회는 지난해 동통폐합 시행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만큼 그동안 흩어져 있던 주민들의 마음이 결속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10일 영등포동·양평1동 ▲11일 대림1.2동에서 실시한 동민한마음 체육대회는 오는 ▲18일 영등포본동·당산2동·문래동·신길4동 ▲24일 여의동·신길1.3.7동 ▲25일 당산1동·도림동·신길5.6동 ▲31일 대림3동 ▲11월1일 양평1동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한마음대회는 지난 2005년부터 종전의 구민체육대회를 지역 내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동민체육대회로 개최하고 있으며, 동별 실정에 맞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동민화합의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