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사 진 작품 100여점 선보여
영등포예술인총연합회(이사장 신범승)가 주최하는 제13회 목련전이 지난 6일부터 5일간 영등포문화원 전시실에서 마련됐다.
첫날 개전식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고현순 구의회 부의장, 양창호 시의원 등 예술인연합회 소속 회원 100여명이 참석해 목련전을 축하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구민들의 정서함양 및 문화와 친숙하게 만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영등포예술인들의 서양화·한국화·공예·조각·서예·문학·사진 등 100여개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배인숙 영등포예총연합회 목련전 준비위원장은 개전식에서 “목련전은 지역 예술에 대한 평가와도 같아 해를 거듭할 수록 출품하는 회원 모두는 심혈을 기울이지 않을 수가 없다며, 예술을 사랑하고 갈구하는 구민에게 건조한 삶 속에서 잠시라도 위로를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온 영등포구 목련전은 지역 예술인들의 열정 넘치는 창작활동을 통해 영등포구를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전시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