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민간건축물 옥상녹화 신청대상 모집
구는 기존에 방치된 옥상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건축물 옥상 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건축물 옥상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옥상녹화 사업은 외곽지보다 2~3˚c가량 높은 도심의 온도(열섬현상)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지구온난화로 뜨거워진 도시를 정화할 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휴게장소로 주민들의 정서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 구는 이달 말까지 옥상녹화 사업 신청대상을 모집한다.
녹화가능 면적은 99㎡~992㎡로 지난해 12월까지 준공이 완료된 민간 건축물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옥상녹화로써 파급효과가 큰 건물, 학교나 어린이집 등 환경학습장으로 활용도가 높은 건물, 일반 다수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성이 높은 건물, 도심 주변 공원녹지가 부족한 지역 건물, 옥상녹화를 위한 구조안전진단을 자비로 기실시한 건물에는 우선 지원된다.
구는 신청 건물에 대한 건축물의 안전성과 옥상녹화 유형결정을 위한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한 후 그 결과에 따라 공사비 지원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건축물에 대해서는 건축주가 설계 및 시공을 하고 구는 사업비의 50%를 지원하게 된다.
최대 지원금액은 ㎡당 ▲경량형(토심 20㎝ 이하, 지피식물 위주 식재)은 9만원 ▲혼합형(토심 10~30㎝, 지피식물과 키작은 관목 위주 식재) 및 중량형(토심 20㎝이상, 다층구조 식재)은 10만8000원이다. 문의 : 공원녹지과 2670-3766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