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소방서(서장 유건철)는 지난 29일 KBS별관에서 2009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대비훈련을 통해 유관기관의 신속한 대응과 상호공조를 통한 인명구조 및 수습·복구 능력을 배양하고 대처함으로서 재난·재해 발생시 효과적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이날 훈련은 정체불명의 테러분자가 차량에 설치한 폭발물이 폭파되면서 화생방물질로 예상되는 흰 먼지와 함께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해 연기에 질식된 다수인의 생명이 위독한 상황을 설정해 인명구조, 응급환자 이송, 화재진압, 재난현장 수습 및 복구 등으로 유관기관 공조적 대응을 위한 종합훈련으로 실시됐다.
훈련 진행은 훈련상황 및 메시지 전달, 인명구조 화재진압 및 복구활동 등 대응활동, 인명구조 및 진압장비 등 소방장비 전시, 이동안전차량을 통한 안전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소방 140명, 육군화학부대 10명 등 총 360명의 인원이 동원됐으며,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한 전여옥 국회의원 등 4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 김윤섭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