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형 서울시의원, 여론조사 56.5% 찬성
서울시의회 건설위원회 이남형 의원(한나라당, 관악3)은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시의회 여론조사 기구에 의뢰해 지난 9월 21일부터14일간 난향동, 난곡동, 미성동, 신사동, 조원동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난곡로 신교통수단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주)서울마케팅리서치에 의뢰한 전화여론조사 결과 난곡길에 도입되는 신교통수단에 대해 가장 선호하는 도입 방식에 대해 56.5%가 철도 방식의 노면전차라고 응답했고, 이어 30.1%인 버스 방식의 GRT, 13.4%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또한 신교통수단 도입에 대한 의견에 대해 도로확장과 신교통수단 도입이 모두 필요하다는 의견이 74.8%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도로 확장만 필요하다는 의견이 20.4%, 도로 확장과 신교통수단 도입 모두 필요 없다는 의견이 4.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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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난곡길에 도입되는 신교통수단에 대해 철도 방식의 노면전차라고 알고 있다는 응답이 4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나머지 35.7%인 버스방식의 GRT, 19,9%는 잘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신교통수단 도입시 주 단위 이용 의향에 대해서는 1~4회 정도 이용이 32.3%로 응답했으며, 10회이상 이용이 24.1%, 5~9회 이용이 23.1%, 거의 이용하지 않을 생각이 20.8%로 나타났다.
이남형 의원은 "그동안 난곡지역에서 신교통수단 도입에 대한 설명회나 공청회 등을 개최하면서 반대파의 목소리가 너무 커 정확한 주민들의 뜻을 판단하기 어려웠었다며, 그러나 이번 여론조사는 1대1 직접 대화 형식으로 진행돼 주민의 뜻을 정확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어 "대다수의 주민들이 원하는 방식에 대해 이 여론조사 기록을 바탕으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및 서울시장을 만나 주민의 뜻을 강력히 전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